중, 고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공부하면서 듣기와 말하기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으나 말하기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었다.
이는 TOFEL시험을 칠 때도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리스닝/리딩은 최고점이었지만 스피킹에서 성적을 다 깎어먹었다..
수련이 끝난 후 여유 시간이 생겼을 때 영어 말하기 공부를 해보자고 마음먹었고, 오프라인 학원을 꾸준히 다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되어 전화 영어를 하기로 결심했다.
몇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비교한 결과 튜터링을 하기로 결정했는데, 우선 여러 어플리케이션 중 비용이 가장 저렴한 것이 큰 이유였다.
Global(필리핀 튜터) 와 natives(영미권 튜터)가 있는데, 나는 비용 절감을 위해서 global tutor를 선택했다.
수업은 초급부터 고급까지 나눠서 볼 수 있고, 간단한 레벨 테스트를 통해서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나는 주로 고급을 들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20분 동안 튜터와 이야기하는데, 튜더 별로 수업 진행 방식이 다양하다. 여러 명의 튜터와 수업해 본 후 자신에게 맞는 튜터를 골라서 꾸준히 수업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필리핀 튜터의 경우 실력이나 발음이 영미권 튜터에 비해서 부족하지 않을 지 우려할 수 있는데, 4개월 동안 수업해 본 결과
대부분의 필리핀 튜터의 경우 영미권 튜터와 발음 및 수업 진행에 큰 차이가 없었다.
고급 주제 중에서는 타임즈로 토론하기를 가장 많이 했던 것 같다. 타임즈로 된 짧은 article을 읽어보고 튜터와 생각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여러 시사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2022년도 times지라 좀 outdated된 것은 단점..)
타임즈로 토론하기 외에도 Health speak라는 주제도 재미있었다. 가끔 의료 관련 학위가 있는(간호사 등)튜터 분들도 있어 그런 경우 더 재미있게 이야기해 볼 수 있었다.
수업이 끝나면 아래처럼 총평과 피드백을 해 주고, 대회 전체는 녹음되어 추후 들으면서 복습해볼 수 있다.
나는 항상 다음날에 녹음본을 들었다. 그런 식으로 1-2달 정도 하니 생각보다 빠르게 말하기 실력이 늘었다.
튜터링의 장점으로는 가격이 저렴하고, 비교적 다양한 주제로 토론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있을 것 같다.
현재까지 4개월 수업을 했고, 2개월이 남았지만 벌써 스피킹이 많이 늘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수업을 좀 더 받아서 단순히 일상회화 뿐 아니라 영어로 토론/강연 등 좀 더 전문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기를 바란다.
아 혹시 튜터링 가입하실 분들은 추천인 입력하면 5만5천 포인트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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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내돈내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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