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주 주말에 여자친구를 만나러 당일치기로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내려가서 점심을 먹고 저녁에 다시 올라와서 부산에 오래 머무르지는 못했지만, 그 중 인상깊었던 장소인 수영구 민락수변로 옆 루프탑 까페 오후의 홍차를 소개합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처음에는 영도 카페거리나 태종대 쪽을 가볼까 하다가 부산역에서 내리자마자 날씨가 너무 더워 실내에서 만나는 것으로 계획을 급히 변경했습니다. 약간의 고민 끝에 부산역에서 밥을 먹고, 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내다가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에서 저녁을 먹고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여자친구가 이전부터 가보고 싶어했던 오후의 홍차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수영강 수영교 옆에 위치한 카페 오후의홍차는 2호선 민락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자체 주차장도 가지고 있어 접근성이 양호했습니다.
1층에는 주차장이 있어 자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도 편하게 주차하고 카페 이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카페는 2층,3층에 위치해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있어 휠체어를 타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층 내부는 층고가 높고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채광이 좋고, 수영강변이 한눈에 보입니다.
카페 이름처럼 홍차가 주력 메뉴이지만 그 외에도 녹차, 우롱차, 밀크티, 커피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크레이프 케익, 베이글, 마카롱 등 디저트 메뉴들이 있습니다. 점심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디저트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주차는 카페 이용객에 한해 1시간 30분 무료, 초과 30분당 1000원 입니다.
강변 뷰가 아주 휼륭합니다. 맑은 날에 온다면 탁 트인 전망 앞에서 홍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차(tea)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차 맛도 괜찮았습니다.
카페 내부에는 도자기와 클래식 CD로 엔틱한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운 관계로 루프탑에 올라가 보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선선하다면 루프탑에서 햇살을 받으면서 홍차를 마시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
맛:★★★★
전망:★★★★★
청결도:★★★★★
친절도:★★★★
종합:★★★★☆
카페 오후의홍차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 243 4층 (민락동 336-87)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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